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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IS로부터 모술 부근 공군기지 탈환

이라크 정부군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9일) 모술에서 65킬로미터 떨어진 카이야라 공군기지를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군은 이 과정에서 IS 조직원 38명을 사살했으며, 기관총이 실린 트럭 4대를 파괴하고 100개 이상의 폭발물도 해체했다고 이라크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카이야라 기지의 탈환은 이라크군이 IS의 북부 최대 거점인 모술을 탈환하는 데에도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카이야라를 "모술 해방에 중요한 기지"라고 표현하며 "모술 주민들은 해방을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100만여 명으로,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모술은 지난 2014년 6월 IS 수중에 넘어갔습니다.

최근 팔루자 완전 탈환을 선언한 이라크군은 다음 목표인 모술을 되찾기 위해 미군과 함께 이 지역의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그러나 카이야라 공군기지 탈환 이후에도 모술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세에 몰린 IS는 인간 방패와 자살 폭탄 테러 등으로 필사적인 저항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AP통신은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뒷받침된다고 해도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을 탈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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