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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형 핵잠수함 4척 건조사업 계획, 18일 의회 표결

영국 의회가 신형 전략핵잠수함 4척을 건조하는 사업의 승인 여부를 오는 18일 표결할 예정이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캐머런 총리가 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핵 억지력은 영국 안보뿐만 아니라 나토 동맹 전체 안보에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나토 정상회의는 이날 폐막 선언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독립적인 전략핵 능력은 그들 국가에 핵 억지력을 제공하고, 전체 동맹의 안보에도 기여한다"며 유럽 안보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핵능력이 지니는 의미를 평가했다.

영국의 핵잠수함 현대화 사업 표결은 대표직 사퇴 여부를 둘러싸고 제러미 코빈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빠진 대치의 골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 의원 대부분이 핵잠수함 현대화 사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진 가운데 지난해 9월 대표에 선출된 반전주의자 코빈은 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영국은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뱅가드급 전략핵잠수함(트라이던트 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잠수함은 노후로 인해 앞으로 10년 안에 퇴역할 예정이다.

이에 보수당 정부는 신형 핵잠수함 4척을 건조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방부는 이 사업에 앞으로 20년간 310억 파운드(약 46조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지만,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측에선 그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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