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서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1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뉴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미얀마 서부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벵골만으로 흘러들어 가는 강물이 범람해 라카인주 북부와 친주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라카인주 민비야 지구에서는 지금까지 38개 마을이 물에 잠겨 6천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축토 지구에서는 13개 마을에서 주민 2천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미야우 지구에서도 10개 마을 2천500여 명의 주민이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또 지역 204개 학교가 물에 잠겼고, 라카인주 주도인 시트웨와 양곤을 잇는 고속도로도 침수됐습니다.
민비야 지구 학교의 한 교사는 "홍수로 범람했던 물이 일부 빠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어른 허리 높이까지 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지난 4일부터 만조로 강의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이틀 연속 폭우가 쏟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연합뉴스/사진=미얀마 타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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