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60개 사를 '2016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고용부는 총 136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을 거쳐 이들 기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중소기업 부문에서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 인지에이엠티 등 32개 사, 대기업 부문에서 유한킴벌리, 현대엘리베이터 등 21개 사, 공공부문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7개 사가 선정됐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열린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기구를 운영하며 노사간 소통을 강화하고 경영현황 등 정보를 공유해 신뢰를 구축했고 2014년에는 노사 합의로 '성장을 통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7년 무분규 사업장으로서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 소통을 통해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매년 성과급 산정 기준과 지급률 등을 노사 합의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은 2005년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었으나, 노사의 협력과 신뢰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집단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4년 노사 합의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조기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습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1년간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