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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노회찬 '반값 세비' 제안에 썰렁…"아무도 박수 안 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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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전, 국회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회의원의 세비를 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는 OECD 주요국가 중 3위”라며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독일의 약 절반인데 국회의원 세비는 독일과 거의 같다”며 꼬집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세비를 반으로 줄이더라도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 임금의 세배, 최저임금의 다섯 배에 가까운 액수다”라며 “평균임금이 오르고 최저임금이 오른 후에 국회의원 세비를 올려도 되지 않겠습니까. 국회가 먼저 나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모범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노 원내대표의 제안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앉아 있는 장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멋쩍게 웃으면서 “아무도 박수를 안 치시네요”라고 말을 하자 그제서야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AX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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