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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당뇨환자, 중성지방 줄이면 혈당 떨어져"

2형 당뇨병 환자가 과다한 중성지방을 줄이면 혈당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혈관전문의 리처드 던바 박사는 당뇨병 환자가 특정 약으로 높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면 인슐린 민감성이 크게 호전되고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도 상당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당뇨병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 1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단계에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볼라네소르센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하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던바 박사는 밝혔습니다.

볼라네소르센 그룹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69% 떨어지면서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인슐린 민감성이 57%나 높아졌습니다.

투약 전 이들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200~500mg/dl였습니다.

정상치는 150mg/dl 이하입니다.

이와 함께 2~3개월간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 임상시험은 메트포르민이라는 특정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당뇨약을 먹는 환자들도 볼라네소르센이 이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던바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또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그리 높지 않은 환자들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볼라네소르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더 큰 효과가 나타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볼라네소르센 외에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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