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모범적인 현명한 대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WSJ는 '한국의 브렉시트 모범'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영 FTA를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했다"며 "이는 아시아 내에서 한국의 교역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 모범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WSJ는 한국이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기침체와 국내 기업가정신 결핍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 EU, 중국 등과 체결한 FTA가 아니었으면 성장률은 더 낮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5대 로펌 중 하나인 프레시필즈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택할 수 있는 EU와의 교역 모델 여러 가지를 제시하면서 한국 모델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프레시필즈는 영국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일원이 되는 노르웨이 모델, EFTA의 일원이면서 분야별로 여러 양자협정을 맺는 스위스 모델, 포괄적인 FTA 협정을 맺는 한국 모델, 관세동맹을 맺고 정책 영향력을 거의 갖지 못하는 터키 모델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레시필즈는 "유연성을 갖고 단일시장에 접근하는 한국의 모델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WSJ "'영국과 FTA 체결 검토' 한국 대응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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