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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하원의원 '총기규제' 26시간 연좌농성 종료

총기규제 입법을 요구하며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던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26시간 이상 진행됐던 농성을 풀었습니다.

농성을 이끌었던 존 루이스 하원의원은 "총기규제 입법을 위한 결의를 더 굳힌 뒤, 다음 달 5일 다시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의원과 캐서린 클라크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 25분쯤 하원 본회의장에 진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무고한 이들의 피흘림과 죽음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고 있다"는 루이스 의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연좌농성에 나섰습니다.

이번 연좌농성은 올랜도 총기테러 이후 상원에 상정된 4건의 총기규제 관련 법안들이 모두 부결된 뒤 이뤄졌습니다.

지난 20일 이뤄진 표결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농성을 마친 뒤 상원에서는 공화당 수전 콜린스 의원 주도로 새로 발의된 총기규제 법안을 폐기할지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찬성 46, 반대 52표로 콜린스 의원의 법안은 계속 상원에서 논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콜린스 의원의 법안은 연방 법무장관이 비행금지 명단에 오른 사람 등에 대해 총기를 팔지 못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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