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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80여 명 체포

프랑스에서 정부의 친기업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다시 열렸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거리 행진을 주최한 노동 단체 등은 6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참가자 수를 2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에게 던질 수 있는 물건을 소지한 참가자를 포함해 85명을 시위 전에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당초 폭력 사태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시위를 금지했다가 여론을 의식해 다시 허용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파리에서 열린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게 돌을 던지는 등 과격 행동을 하자 이번 시위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가 테러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민과 공공 재산을 보호할 수 없다면 더는 시위를 허가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근로 시간을 늘리고 직원 해고 요건을 완화한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랑드 대통령은 "법안을 결승선까지 갖고 갈 것"이라며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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