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이틀 앞두고 영국에서 EU 잔류 여론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사회연구조사기관 냇센이 온라인과 전화로 조사해 어젯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브렉시트 반대가 53%로, 47%인 찬성보다 6%포인트 높았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 의뢰로 ORB가 전화로 수행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53%로, 찬성 여론에 7%포인트 앞섰습니다.
다만 유고브가 일간 더타임스 의뢰로 17∼19일 수행한 온라인 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44%로 반대 42%를 2%포인트 차로 앞서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23일 투표 결과를 넉넉히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여론이 한쪽으로 완전히 쏠리지는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영국 최대 베팅업체인 베트페어는 국민투표 결과가 EU 잔류로 나올 가능성을 지난 17일 60∼67%에서 20일 7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금융시장도 EU 잔류 결과를 점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어제 장중 한때 8년 만의 최대 폭인 2% 급등해 파운드당 1.47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경제의 바로미터인 파운드화 가치는 이달 들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가 잔류 진영이 힘을 얻으면서 반등했습니다.
대형 채권펀드업체 핌코의 마이크 에이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FT에 "시장이 브렉시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던 것에서 75대 25 정도로 잔류 가능성 쪽으로 되돌아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영국, EU 잔류여론 탄력…최신조사서 6∼7%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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