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의 살해 용의자인 토머스 메이어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어는 지난 16일 영국 북부 버스톨에서 콕스 의원에게 총격을 가하고 흉기를 휘둘러 콕스 의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캠페인을 펼쳐온 콕스 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끔찍한 공격에 목숨을 잃어 영국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범행을 말리려던 한 77세 남성도 흉기에 복부를 찔려 다쳤습니다.
살인과 상해, 총기·흉기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토머스 메이어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오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형사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범행 동기를 밝혀낼 단서로 메이어가 백인 우월론자와 연계됐는지와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메이어는 신나치주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 콜린스 웨스트요크셔 경찰서장은 "콕스 의원 피습 사건을 메이어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극단주의 세력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콕스 의원 남편인 브렌던 콕스에게 전화해 미국인을 대표해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英 경찰, 의원 살해 용의자 살인 등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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