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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아가미 6개·다리 4개 '내가 누군지 아니?'…中서 멸종위기 '우파루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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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 충칭시의 한 공원에서 괴생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이 생물체를 찾은 자오 푸후아 씨는 "물고기인지 거대 도마뱀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물속에서 네 발로 걸어 다니지만, 아가미가 무려 6개인 이 생물체의 정체는 전문가의 감식 아래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소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점박이도롱뇽과의 일종인 `액솔로틀(학명: Ambystoma mexicanum)`로 밝혀졌습니다. 본래 이름보다 `우파루파`라는 이름이 더 유명합니다. 

우파루파는 네 다리가 나온 후 성장을 멈추고, 10여 년의 수명 기간 동안 변함없는 올챙이 외형으로 `피터팬 도롱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아 수년간 무분별하게 포획되다가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의 멸종위기등급은 `CR(심각한 위기종)` 등급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는 이번에 발견된 우파루파도 "누군가가 사서 키우다 탈출한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우파루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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