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테러 방지를 위해 총기류 등 무기류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각료회의에서 EU 회원국 법무·내무장관 등은 총기류의 소지와 거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불법무기 단속 강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EU 집회위원회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온라인 상의 무기거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총기류 규제 강화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EU 의장국인 네덜란드의 아르트 판데어스튀르 법무장관은 "파리테러에 이어 지난 3월 브뤼셀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총기류 강화 지침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졌다"며, "지침이 시행되면 정당한 총기류가 불법 무기로 전용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침이 시행되면, 살상무기로 개조될 가능성이 있는 경기 출발신호용 권총과 공포탄 발사용 소총의 총기류 등록이 의무화됩니다.
또, 자동소총 등 살상력이 높은 무기류는 특별 관리됩니다.
이번 지침에 대해 사냥용 무기 소지자가 많은 체코 등 일부 국가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류 규제 강화 지침은 유렵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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