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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율위, 시진핑 충성고취·사상교육 미진 질타

중국의 언론·사상을 총괄하는 중앙선전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한 충성심 교육을 강화하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중국 사정·감찰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감찰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선전부에 대한 업무 순시 결과를 공개하고 중앙선전부가 사상의식 교육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정치의식, 대국(大局)의식, 핵심의식 등 '4개 의식' 고취 업무와 사상적 선도 업무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 말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중국 관영매체에서 줄곧 등장하고 있는 '4개 의식'은 시진핑 1인 체제를 뜻하는 상징적 용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4개 의식' 중에서도 핵심 의식과 일치 의식이 공산당 전체를 지휘하는 핵심인 시 주석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중앙기율위의 감사결과는 중앙선전부가 시 주석에 대한 충성심을 정치 사회적으로 고양하는데 다소 부족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중앙순시조는 중앙선전부가 담당하는 뉴스보도 및 선전 업무가 지향성과 실효성이 강하지 않았으며 사상 선도 업무도 책임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채 강화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언론매체는 당이 관리 운영한다'는 원칙을 뉴미디어 영역에 관철하는데 있어서도 취약한 점이 노출됐고 대학의 정치사상 교육을 총괄 기획하는데 있어서도 역부족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선전부 부장은 감찰 및 건의 내용을 수용해 중앙순시조가 제시한 문제점들을 정리 분석한 다음 "당 지도부에 만족스러운 답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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