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실시 된 가운데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후보 캠프가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만큼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페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7.1%를 개표한 결과, 쿠친스키는 50.14%를 득표했고 후지모리는 49.86%로 뒤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개표가 79% 완료됐을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1.6%포인트였지만 개표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0.28%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선관위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개표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후지모리 캠프는 남은 개표 지역인 산간오지 지역에서 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에 힘입어 몰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지모리 후보는 1990년대 페루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다 쫓겨난 뒤 인권유린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입니다.
페루 대선서 쿠친스키 캠프 승리 선언…후지모리 "끝까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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