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주일미군 군무원에 의한 일본인 여성 살해 사건에 대해 미국 측에 항의하고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어젯밤(15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주일미군의 74%가 몰려 있는 오키나와의 여론은 비판적입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의회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 철수 및 미·일 지위협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는 항의 결의안과 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현의회가 결의안을 통해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전 문제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이 있는 오키나와현 기노완 시의회도 임시회를 열고 오키나와 주둔 미군 대폭 감축과 신속한 기지 축소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어젯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희생자의 유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日 오키나와현 의회, 주일미군 철수요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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