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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출전 러시아 선수 14명 도핑 적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 가운데 14명이 최근 이뤄진 사후 재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당시 선수들이 제출했던 표본을 재검사한 결과 3개 종목의 선수 14명에게서 도핑 양성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2차 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매치 TV는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율리아 체르모샨스카야와 투창 은메달리스트 마리아 아바쿠모바 등 10명의 메달리스트가 포함된 14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계반도핑기구는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도핑에 당국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에는 러시아 당국 관계자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 15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메달을 땄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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