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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적 살인범 사형집행

싱가포르 당국이 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오늘(20일) 성명을 통해 "살인범 코 자빙에 대한 사형집행이 창이 교도소에서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 씨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이주 노동자로 지난 2008년 중국인 건설 노동자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2010년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싱가포르 정부가 사형 관련법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하면서 그는 무기징역과 24대의 태형으로 일시 감형됐으나, 항소법원은 지난해 1월 재판부 만장일치로 다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사형은 코 씨의 가족과 시민단체의 사형 집행정지를 청원이 기각된 날 이뤄졌습니다.

시민단체 싱가포르 사형반대캠페인 측은 "청원이 기각된 날 곧바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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