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범한 출근 길에 올랐던 26세의 여성 야하이라 카스트로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잘 지키며 운전을 하던 중에 빨간 불을 무시하고 질주하던 경찰차에 부딪혀서 차량이 대파되고 그녀의 양쪽 팔이 부러진 겁니다.
사고 당시 경찰차는 무장 강도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90마일 (약 시속 145km)의 속도로 내달리고 있었는데요,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던 경찰차와의 충돌로 여성의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이 부러졌고 회복 속도가 더뎌 언제 일터에 복귀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90마일(약 시속 145km) 이라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교통 위반’ 딱지만 부과 받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경찰을 고소할 예정입니다.
출근 길에 발생한 경찰차와의 끔찍한 사고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