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채권단이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의 데드라인을 오늘(20일)까지로 제사한 가운데 아직 협상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 협상에서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되지 못하면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기본입장인 가운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금융권과 현대상선에 따르면 서울 현대상선 사옥서 열린 주요 컨테이너선 용선주와의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다음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협상이 유보된 상태입니다.
전날 벌크선사 위주의 선주들을 상대로 열 예정이던 화상회의 형식의 콘퍼런스콜도 취소했습니다.
협상단과 채권단은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된 것은 아니며 마지막까지 접점을 찾아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국에서도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용선료 협상이 무산되면 법정관리로 간다는 애초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법정관리를 압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협상이 제대로 마무리되는 것을 전제로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사채권자 집회를 여는데 그전에는 용선료 인하와 관련된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현대상선 용선협상 오늘 데드라인…"실패시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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