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정부의 '공정인사' 지침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노동조합의 반대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1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천명 이상 대기업의 58.1%가 정부 지침에 따라 인사시스템을 개선할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 '노조 반대'를 꼽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적용 가능한 인사평가모델이 없다'가 24.2%, '재교육 및 배치전환 등 여건이 안된다'가 21% 등 이었습니다.
응답자 중 노조가 있는 기업의 50.5%(109개 중 55개)도 '노조 반대'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162개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적용 가능한 인사평가모델이 없다'가 35.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노조 반대'(34.6%), '재교육 및 배치전환 등 여건이 안된다'(29.6%), '지침 적용을 위한 인사노무 관리 역량이 부족하다'(25.3%)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300인 미만 규모의 기업은 40.5%가 '적용 가능한 인사평가모델이 없다'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여겨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인사평가모델 개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기업 58.1%, 노조반대로 공정인사 지침 도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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