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종시 아파트 불법 전매 수사자료 분석 '속도'

세종시 아파트 불법 전매 수사자료 분석 '속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행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현재 특수부 주임 검사와 수사과 요원들을 투입해 최근 세종시 내 부동산업소 6곳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동산업소에서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해 장부, 업주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컴퓨터에 저장된 기록과 통화내용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시내 대형 부동산 중개업소 100여 곳의 전매내역 등을 미리 확보한 검찰은 불법 전매행위를 주도적으로 해온 것으로 파악된 6곳을 우선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는 주임검사 1명만 투입했지만,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 인원과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검찰은 이번에 부동산중개업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거래내용과 국토부에서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을 대조해 공무원들의 분양권 전매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거래 당사자들의 은행 계좌에서 돈의 흐름을 확인해 전매금지 기간에 분양권을 불법적으로 사고팔았는지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불법 전매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내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업자들이 불법 전매행위를 주도하는 것 같아 부동산업소를 압수 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래전부터 불법전매와 관련한 고발이 몇 건 있어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압수수색해 거래내용을 포함한 많은 자료를 확보했다"며 "지금은 확보한 자료를 확인하는 시작 단계라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전매 내역 등에 포함된 명단과 세종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이름이 일치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