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다 청년실업률은 10.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11일 온라인에서는 '힘들다'는 토로가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hobr****'는 "아르바이트하며 대학 다니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31살부터 취업 준비 중인데 나이에서 커트를 당한다. 내 나이 또래 미취업자 많은데 통계가 현실을 반영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mrc3****'는 "지금 취업 못 하는 건 버틸 수 있어도 가족들이 먼저 포기하고 외면하니 무너지겠더라…"라는 글을 올려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청년들에게 눈을 낮추라 할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scj1****'는 "취업률뿐 아니라 취업의 질도 논해야 한다.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아르바이트까지 구분해 통계를 내야 한다"고 썼다.
같은 포털의 'many****'는 "청년실업을 극복하겠다고 비정규직 자리와 인턴 자리만 내놓는 일자리 창출은 이제 그만해라. 청년들도 좀 먹고살자"고 호소했다.
'doll****'는 "올해 면접 봤던 중견기업의 연봉이 1천200이길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 나왔다"는 글을, 'pupp****'는 "눈을 어떻게 더 낮추란 말인가? 지금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알면 그런 말 못한다"는 글을 올리며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현실을 개탄했다.
또 실제로 느끼는 실업률을 통계치인 10.9%보다 훨씬 높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 이용자 '폰사랑 1989'는 "실제 청년실업률은 현재 통계보다 적어도 3.5배 수준을 될 거라고 본다"는 글을, 같은 포털의 '전준구'는 "체감 실업률은 25% 이상이다"는 글을 올렸다.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다 보니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호소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다음 이용자 'Xhfdrgh'는 "중학교 때부터 9급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낫겠다. 부모 등골 휘게 대학등록금 내봤자 취업 안된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고 이미 태어나는 순간 부모에 따라 인생이 정해진 사회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연합뉴스)
4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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