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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일부 시설 공사 안전대책 미비로 중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사용될 일부 시설 공사가 안전대책 미비를 이유로 중단됐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노동부의 리우 지역 노동 감독 사무소는 올림픽 공원과 선수촌 내 일부 시설 공사의 중단을 명령했다.

노동 감독 사무소는 공사 현장에 안전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노동 감독 사무소는 2013년 이래 리우올림픽 공사 현장에서 각종 사고로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공사 도중에 8명이 사망한 것과 대비되면서 큰 논란이 됐다.

2013∼2016년에 발생한 사고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것은 3명이 사망한 지하철 노선 연장 공사장이었다.

올림픽 주 경기장 공사장에서도 노동자 2명이 희생됐고, 올림픽 기념박물관과 도로 공사장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이후 노동부는 10여 명의 감독관을 투입해 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 일부 공사 중단을 명령하게 됐다.

노동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공사를 맡은 업체들은 72시간 안에 근로자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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