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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로마에 등장한 중국 경찰? 3백만 유커의 힘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 콜로세움입니다.

관광객들 사이로 이탈리아 경찰과 함께 중국 경찰, 즉 공안이 눈에 띕니다.

공안은 관광이나 출장 온 게 아니라, 이탈리아 경찰과 똑같은 순찰업무를 수행합니다.

중국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중국에서와 똑같은 제복을 입었습니다.

해외 유명관광지에서 자국 경찰을 발견한 중국인들은 놀랍고도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중국 관광객 : 중국 시민을 보호하는 조치이고 나라가 부강해진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는 중국 경찰 4명을 파견받아 로마와 밀리노에서 시범적으로 2주 동안 이탈리아와 경찰과 합동순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를 찾는 중국 관광객, 유커가 연간 3백만 명에 이르자 내놓은 조치입니다.

[안젤리노 알파노/이탈리아 내무장관 : 우리는 전례 없는 일을 시작합니다. 합동순찰은 이탈리아와 중국의 유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것은 고정관념을 깨는 일입니다.]

이탈리아어와 영어구사능력을 갖춘 중국 경찰들은 유커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고 공관접촉이 필요할 경우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류이위/주이탈리아 중국대사 : 이런 활동으로 양국의 업무협조가 강화되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를 찾은 중국 관광객, 유커는 지난해 1억 2천만 명으로 지난 98년보다 무려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세계 여행업계에서 최대의 큰손이 된 유커를 끌어들이기 위해, 각국 정부가 정책까지 바꿔가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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