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과 국회의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를 뽑는 3대 선거가 오늘(9일) 동시에 실시됩니다.
임기 6년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야당 후보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현재 무소속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과 여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이 두테르테 시장을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두테르테 시장은 당초 군소 후보에 불과했지만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고, 여성비하와 욕설을 비롯한 잇단 막말로 '필리핀판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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