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글을 올려 한 달여 만에 3천만 원 가까운 돈을 받아 챙기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혐의로 고등학생 16살 김 모 군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3월 4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동도서와 게임기, 유모차, 태블릿PC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피해자 136명을 속여 2천820만 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서 이미 판매된 제품의 사진을 내려받아, 자신들의 게시물에 올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매자들이 통화를 원하거나 만나서 거래하자고 하면 출장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문자로 대화하기를 고집했고,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곧바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일부는 명품신발 등을 사는데 썼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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