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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토막살인 피의자…'인생 계획' 글 썼다

<앵커>

경기도 안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가 오늘(7일) 구속됐는데, 경찰이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조성호는 살인을 저지른 이후,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집에 함께 살던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체포된 조성호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전에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조성호/ 안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죄송합니다. (어떤 게 죄송하다는 거에요?) 제가 한 일이 죄송합니다.]

조성호는 동료를 살해한 뒤 한 달 가까이 시신을 집에 두고서도 직장을 다녔고, 범행을 저지른 직후엔 자신의 SNS에 10년 치 인생 계획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에 돈 버는 얘기 계획 썼던데 본인이 쓴 거 맞죠?) 예, 제가 쓴 거 맞습니다. (왜 그러셨어요?) 열심히 살고 싶었습니다.]

조성호를 그제 체포한 직후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재홍/경기 안산단원경찰서장 : 범죄가 중하고 수법이 잔인해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성호에 대한 구속 영장은 영장실질심사 한 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조성호의 진술에 비해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한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와 함께 공범이 있는 지 여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 [포토]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구속…경찰, 실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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