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네딘 자바디 이란 석유부 차관 겸 이란 국영석유회사 사장은 5일(현지시간) 이란이 제재 이전 원유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량 동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바디 차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국제 석유·가스 전시회에서 "제재 이전의 산유량과 수출량에 다시 도달한다면 OPEC의 산유량 제한 정책에 참여할 것"이라며 "그 시점은 한 두 달 뒤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력(曆)으로 이번 달(4월20일∼5월21일) 원유 수출량이 일일 평균 210만 배럴(가스 콘덴세이트 40만 배럴 포함)을 기록해 제재 해제 이전의 220만 배럴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1일 이란이 현재 일일 2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 콘덴세이트를 수출해 제재 이전의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엔 이란 국내 회사 900여 곳과 유럽을 중심으로 38개국에서 온 관련 업체 880곳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60% 늘어났다.
자바디 차관은 전시회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영국 에너지 회사 BP, 영국·네덜란드 로열더치셸과 만난 데 이어 오스트리아 OMV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연합뉴스)
이란 "한두 달 뒤 산유량 동결 참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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