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글로벌 경기 후퇴에 대한 대응으로 선진국들의 재정 투입 확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오는 26, 27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선진국들이 재정 지출을 확대해 글로벌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신중론을 견지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구조개혁과 금융정책, 재정투입이라는 3가지를 함께 해야 한다"며 "민간 투자로 경제를 견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이 G7의 재정투입 확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G7 정상회의에서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기 부양'이라는 경기 대책을 도출하려는 아베 총리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재정투입 늘리자" vs "아니다"…일본·독일 정상 경기대책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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