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4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 선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선 1차 투표일은 내년 4월 23일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는 5월 7일 1, 2위 후보가 2차 결선 투표를 치른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가 13%까지 떨어진 프랑수아 올랑드(61) 현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치면서 결선 투표에는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도 좌파 사회당의 올랑드 대통령은 10%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지 못한다면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중도 우파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총리 출신의 알랭 쥐페(70) 보르도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지 BFM TV 여론조사에서 쥐페 전 총리는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41%를 얻어 24%에 그친 니콜라 사르코지(61) 전 대통령을 17%포인트 차이로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페는 1995∼1997년 자크 시라크 정부에서 총리를, 2011∼2012년 사르코지 정부에서 외무부 장관을 각각 지냈다.
반 이민, 반 유럽연합(EU)을 내세우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47) 대표는 1차 투표는 통과하지만 2차 투표에서는 큰 득표율 차이로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원 의원 선거는 대선 다음 달인 6월 11일과 18일에 걸쳐 치러진다.
(연합뉴스)
프랑스 대선 내년 4월23일 치른다…올랑드 지지도 13%까지 추락
야당 공화당선 쥐페가 사르코지 제치고 지지율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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