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 광산에서 발견된 2.83 캐럿짜리 진귀한 보랏빛 다이아몬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추정 가격은 미화 300만 달러(약 35억원)다.
세계 2대 광산업체인 호주의 리오 틴토는 서호주주(州) 아가일 광산에서 지난해 8월 발견한 보랏빛 다이아몬드를 공개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타원형의 이 다이아몬드는 발견 당시에는 운석을 닮은 모양으로 크기는 9.17 캐럿에 달했다.
리오 틴토 측은 이번에 발견된 것이 아가일 광산에서 발견된 보랏빛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며 통상 보랏빛 다이아몬드는 분홍빛 다이아몬드류에 비해 매우 드문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2년 동안 아가일 광산에서 발견돼 경매에 나온 질 좋은 보랏빛 다이아몬드들은 단지 12캐럿에 그쳤다.
이전에 나온 가장 큰 보랏빛 다이아몬드는 2008년에 나온 1캐럿짜리였다.
아가일 광산은 전 세계 분홍빛 다이아몬드의 약 90%를 파내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추정 가격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보랏빛 다이아몬드 가격이 캐럿당 미화 75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까지 간 점을 고려하면 대략 3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리오 틴토는 다음 달부터 코펜하겐과 홍콩, 뉴욕을 순회하며 열리는 '2016 아가일 핑크 다이아몬드' 비공개 입찰 행사를 통해 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리오 틴토의 순회 입찰행사 책임자인 조세핀 존슨은 "굉장히 멋진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유력 수집가들과 감정가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
(연합뉴스/사진=호주 광산업체 리오 틴토)
"이것이 35억 원 상당 보랏빛 다이아몬드" 호주 업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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