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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돌덩이 '와르르'…전국에 피해 속출

<앵커>

어제(4일)와 오늘 전국 곳곳에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비바람에 산사태가 일어나 돌덩이가 길 위로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과천-의왕 고속도로 의왕휴게소 부근에서 축대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38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떨어진 돌덩이와 충돌하면서 옆으로 넘어지는 등 차량 넉 대가 부서지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비와 강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축대벽이 부서졌고, 이 과정에서 일부가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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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10시 반쯤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강풍으로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 사태는 30분여 만에 복구됐지만, 아파트 주민 7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이물질들이 전선에 닿으면서 생긴 일시적인 정전 때문에 아파트단지 차단기가 작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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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는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던 항공기가 강풍 때문에 항로를 바꿔 대구공항에 비상착륙하기도 했습니다.

또, 구조물이 무너져 차량이 부서지거나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는 등 어젯밤과 오늘 아침까지 전국에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부와 경북은 낮부터 바람이 점차 잦아들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밤까지 강풍이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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