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경제적인 성과와 함께 새로운 한류 열풍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멕시코에 이어서 이번 이란 순방에서도 박 대통령께서 문화교류를 상당히 강조를 하셨는데요, 가시는 곳마다 이렇게 문화에 방점을 찍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역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문화만한 도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김승호 주 일한대사께서도 우리가 너무 경제적인 단기 성과에만 매달리지 말고 토양을 먼저 만드는 것이 좋겠다, 그게 바로 문화가 토양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이란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사실 그래서 문화가 이미 대통령이 가시기 전부터도 드라마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 어느 정도 토양이 닦여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가셨을 때 굉장히 많은 환대를 받으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Korea Culture Week'라고 해서, 한국문화주간이라는 행사를 열어서 상당히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소개가 되었습니까?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공연뿐만 아니라 이제 전시 이런 것들이 함께 이뤄졌습니다. 함께 이뤄졌고. 그래서 태권도 시범단이라든지 또, 전시관계자들 이런 분들까지 다 가면서 문화사절단 한 50명을 같이 동행해 같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의 현대미술, 요즘 단색화가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단색화가 가서 전시도 했고, 그 외에 드라마 상영회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그것도 또 가서 보여주고, 그런 행사들을 내내 했고. 또 대통령께서 다녀 가시고 난 이후에도 후속으로다가 계속 이런 문화행사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거기 가 있는 직원이 마침 이제 이란에서 떠나기 전에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떠냐 그랬더니 길 가다가 한국사람만 비슷하면 사진을 찍자고 자꾸 한다고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이제 이란이 우리의 문화산업의 진출시장으로써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이 문화 콘텐츠 시장으로써의 이란의 의미, 이란 시장이 갖는 중요성,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시장 그 자체로만 보면 아마 동남아 시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고 저희는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중동의 굉장히 중요한 교두보이고요. 또 중동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문화와 우리 문화, 우리 드라마가 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어떤 시금석 같은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란이라고 하면 저희가 알고 있기로 종교적 통제가 상당히 엄격하게 이뤄지는 사회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문화 콘텐츠가 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상당히 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어떤 면에서 보면 한국사회처럼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가 있고요, 어른을 공경한다든지 가족 중심의 그런 사회라든지 이런 것들이 정서적으로 보면 한국과 굉장히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 드라마에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 내용까지도 이란 사회에서 받아들이기에 굉장히 좋은 콘텐츠라는 생각이 있고요. 그것 때문에 이란에서 아마 우리 콘텐츠가 그래도 잘 이렇게 통용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나타난 열풍이 단기간의 붐으로 끝나지 않게 하려면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문화부에서도 후속사업을 많이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한·이란 교류의 해로다가 정해서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가 협의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한국문화원이 지금 현재 두바이에 한 군데 있습니다. UA에. 한 군데밖에 없는데, 이란에다가도 한국문화원을 내년에 신설하는 걸로 확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이란의 국립박물관에 우리 문화재를 그쪽에서 전시하는 걸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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