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새벽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턴 혐의로 41살 박모 씨를 청주 상당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2시 32분쯤 상당구 용정동 주택가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된 29살 A씨의 소렌토 차량 안 콘솔 박스에 있던 현금 22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차량 대시보드 안에는 당시 A씨의 사업자금 2천만원이 더 있었지만, 잠긴 상태여서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씨는 주차된 차량 문 손잡이를 잡아 당겨보고 문이 열리는 차를 골라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청주에서만 총 9회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차량을 걸어다니며 범행을 저질렀고,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를 분석, 추적에 나서 지난달 30일 서원구 박씨의 집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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