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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찰, 언론협회 급습 기자 2명 체포…'언론 탄압' 논란

이집트 경찰이 최대 언론 단체 중 하나인 이집트 언론협회 본부를 급습해 시위 중인 기자들을 전격 체포하면서 언론 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경찰 40~50명이 수도 카이로에 있는 언론협회 본부를 급습해 반정부 성향의 웹사이트 매체 '바와베트 야나예르' 소속 기자 2명을 연행했습니다.

또 언론협회 본부 경비원 1명이 경찰의 급습 과정에서 눈을 다쳤다고 협회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당시 본부 청사 안에서는 기자 수십명이 최근 홍해의 이집트 섬 2개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언론협회 소속 회원 일부를 체포했다"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언론협회 직원들과 기자들은 "전례 없는 언론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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