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에서 김하늘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김하늘은 일본 시즈오카현 그랑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일본의 후쿠시마 히로코와 동타를 이뤘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김하늘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파를 지킨 후쿠시마에게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38살에 J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후쿠시마는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가 함께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언니인 후쿠시마 아키코는 JLPGA 투어에서 24승을 거뒀습니다.
이보미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합계 4언더파 212타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