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뉴욕 선거사무소에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28일) 오후 8시15분쯤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트럼프 타워 5층 트럼프 선거사무소에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됐습니다.
한 직원이 메일함에 있던 이 봉투를 열었고,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를 보자마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등 총 6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초기 분석결과 일단 유해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공식으로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현재 추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당시 캘리포니아 주 유세차 서부를 방문 중이어서 트럼프 타워에는 없었습니다.
트럼프는 이 건물 꼭대기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의 맨해튼 자택에, 또 이튿날인 18일에는 트럼프의 친누나 매리엔 트럼프 배리 판사의 필라델피아 자택으로 백색 가루가 든 협박편지가 배달된 바 있습니다.
편지에는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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