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이 내달 6일 노동당대회 전에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말까지로 정한 북한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의 기한을 연장했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추가 도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미사일 발사 등에 만전의 대비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긴장감을 갖고 정보 수집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괴조치 명령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어트(PAC-3)를 도쿄 방위성 청사 부지 등에 계속 배치하게 됐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달 16일자로 파괴조치 명령을 발령했다.
그 명령에 입각해 자위대는 수도권 등 각지에 패트리어트를 배치하는 한편 해상배치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일본 주변 해상으로 전개시켰다.
(연합뉴스)
일본, 北미사일 '파괴조치 명령' 연장…노동당대회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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