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인도도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S-400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인도 대표단 관계자는 러시아와 이미 S-400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언제부터 공급이 시작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미사일을 인도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무기수출업체 '로스테흐' 사장 세르게이 체메조프는 그러나 이 같은 보도가 나간 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러시아가 이미 인도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공개를 꺼리고 있을 가능성과 공급 협상은 마무리됐으나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됩니다.
인도가 실제로 S-400 미사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 중국에 이어 이 미사일을 도입하는 2번째 국가가 됩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 2014년 중국과 S-400 미사일 2개 포대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말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개 연대는 2개 대대와 지휘통제소로 편성되며 각 대대는 4개의 이동식 발사대로 구성됩니다.
S-400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1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6개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400㎞인 S-400은 특히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미국의 B-2 폭격기, F-117 폭격기, F-35 전투기 등 스텔스기들을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S-400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작전에 투입돼 위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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