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로 70대 노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전직 경찰관이 사고 13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전직 경찰관 60살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25일) 저녁 7시 43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한 마을 앞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스타렉스 승용차로 경운기를 들이받아 운전자 74살 B씨를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운기가 옆으로 넘어지고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쳤음에도 아무 조치 없이 사고 현장 바로 옆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13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음주 측정 결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고 전 행적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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