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에 대한 독일 당국의 조사 결과 유수의 독일 차량 외에 현대차 등 상당수 외국 차도 유해가스 과다 배출이 확인됐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사태 이후, 디젤 차량 53개 모델을 점검한 결과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유로 5, 6 기준에 속하는 디젤 차량으로, 22개 모델이 문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래 파문이 불거진 폴크스바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에서 불법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은 일정한 저온에 이르면 저감장치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방식 등에 의해서 과다 배출 등 불규칙을 일으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셰, 메르세데스-벤츠, 오펠 등 독일 5개 제조사는 교통부의 발표 직전 유럽 전역에서 해당 차량 63만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와 현대차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쉐보레, 다치아, 피아트, 포드, 재규어, 지프, 랜드로버, 닛산, 르노, 스즈키 모델들이 포함돼 제조사로 치면 모두 17개사가 문제가 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ix35 2.0(유로 5 기준)과 i20 1.1(유로 6)을 해당 현대차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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