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중단됐던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지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폭우로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오늘 오후 재개됐습니다.
두 차례의 잇따른 강진과 800 차례에 가까운 여진 공포 속에서도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절반 이상 문을 닫았던 편의점과 주유소도 대부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강진으로 주택 1만 채가 파손되고 아직도 9만여 명이 대피생활을 하고 있어 강진 발생 이전의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찰과 자위대는 대규모 산사태로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미나미아소 마을에 대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하루 자위대원과 경찰, 소방대원 등 1천 400명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48명 가운데 14명이 이곳에서 희생됐습니다.
방위성은 재해지역 지원을 위해 민간 여객선 편으로 자위대원과 트럭 등을 구마모토현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미나미아소무라에서 급수와 식사 제공 등 이재민 생활지원에 나섰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현장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며 내일 피해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한 달 안에 임시 주택 2천 900채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당초 이달 하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방문 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지진 수습 지휘를 위해 출발일을 다음 달 1일로 늦추고 방문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구마모토 연쇄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48명,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등 2차 피해 사망 11명, 실종 2명, 부상 1천 346명, 대피생활자 9만1천667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日 구마모토 피해지역 수색 재개…정상화 아직 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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