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세계를 위한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성화 채화 행사에 참석해, 남미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리우 대회가 올림픽이 추구하는 보편성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브라질이 현재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리우 올림픽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리우 대회는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도 "브라질은 현재 정치·경제 위기로 불안정한 상황을 맞았으나, 올림픽 성화가 브라질 국민을 단결시킬 것"이라면서 "리우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성화 채화 행사에는 애초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정국혼란이 가중하면서 취소했다.
성화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와 스위스를 거쳐 5월 3일 브라질리아에 도착하며, 대통령궁 앞에서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나서 2만㎞에 달하는 봉송 일정을 시작한다.
브라질 내 328개 도시를 거친 성화는 8월 4일 리우 시에 도착하며, 올림픽 개막일인 8월 5일 주 경기장인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연합뉴스)
IOC 위원장 "브라질 어려운 시기…리우올림픽은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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