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까지 2년 연속 2%대 성장을 기록하면 저성장 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0.2% 포인트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밝힌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 2.6%보다 0.2% 포인트 높은 것이지만 한국 경제는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에 각각 머물렀다가 2014년에 3.3%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2.6%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0.2% 포인트 떨어뜨린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수정한 것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이 부진하고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까지 성장률 '2%대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이제 민간에서 3%대를 전망하는 기관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최근 LG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까지 낮췄고 한국금융연구원은 2.6%, 현대경제연구원은 2.5%를 각각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며 3.1%를 전망하고 있지만,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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