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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北외무상 베이징 도착…곧 뉴욕으로 향할 듯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오늘 오전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리 외무상은 중국 당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 특별한 말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의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시내로 향했습니다.

도착 당시 공항에서 평소보다 더 삼엄한 경비가 펼쳐져 고려항공이 입주한 제2터미널 귀빈실 주변에 취재진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리 외무상의 베이징 방문은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 서명식 참석을 위해 경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그가 베이징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중국 당국자들과 양자 접촉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오는 22일 기후변화 협정 서명식 참석이 예정돼 있어 금명간 베이징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강도 높은 제재를 채택한 상황이어서 리 외무상의 행보가 국제사회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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