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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단체, 총선 후보들에 자살예방대책 촉구 편지

자살예방단체가 4·13 총선 후보자들에게 자살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 919명에게 자살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자살예방에 힘써달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편지에서 "자살 문제는 모든 사회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자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한국의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살률을 낮추려면 법과 정책을 통한 정부의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나라이면서도 아직 자살을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정신 병리적 문제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들에게 국회에 입성하면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잊지 말고 "자살문제도 이제 국가가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자살예방행동포럼 대표는 "우리나라 하루 평균 자살자 수는 40명으로 38분당 한 명이 자살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국회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관심과 노력을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편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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