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산이나 분당 같은 이른바 1기 신도시가 들어선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오래 된 신도시 안에 교육과 편의시설을 더한 '미니 신도시가'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 킨텍스 부근.
축구장 330개 넓이에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만 총 7천 3백 여 세대, 건설사 5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지로 오는 2019년 입주 예정입니다.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정명기/GS건설 분양사무소장 : GTX(광역철도) 킨텍스역이 문을 열면 강남까지 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또 도보로 백화점, 마트, 호텔 등도 갈수 있어 생활이 편리합니다.]
이런 신도시 속의 미니 신도시로는, 하남시 망월동과 풍산동 등 546만 제곱미터 부지에 3만6천가구를 수용하는 미사 강변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분당 내 3만가구 규모로 이미 조성된 판교 신도시는 서울 강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모두 교통이 편리한데다 기존 신도시의 교육과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미사와 판교는 각각 14대1과 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기존 신도시 아파트는 노후화해서 살기 불편하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서 건설업자 입장에서도 분양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이런 미니 신도시는 부동산 값 급등에 서울을 탈출하는 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신도시 녹지 축소와 과밀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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