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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명당 혼인건수, 1970년 이후 '최저 기록'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가 7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혼인 건수가 30만 2천8백 건으로 2014년과 비교해 2천7백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5.9건으로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남녀 모두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 속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2.6세, 여성은 30세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30대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혼을 가장 늦게 하는 지역은 서울로 남성이 평균 33세 여성은 평균 30.8세였으며, 1천 명당 혼인 건수는 세종과 서울, 울산 순으로 많았습니다.

또 초혼 부부 가운데 여자가 연상인 경우는 16.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기별로는 12월에 결혼한 부부가 가장 많았고 1월과 5월이 그 뒤를 이었으며, 9월이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9천2백 건으로 2년 전보다 5.5% 6천4백 건 감소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는 2.1 건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46.9세, 여성 43.3세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고,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4.6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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