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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공항 운영재개 이틀째…40편 운항

유럽노선 우선 재개…"완전 정상화 6월말 가능할 듯"

테러로 폐쇄됐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지 이틀째인 4일(현지시간) 약 40편의 여객기 운항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항 당국이 밝혔다.

지난달 22일 브뤼셀 공항 테러로 여객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일반인의 출입이 봉쇄됐던 브뤼셀 공항이 테러 발생 12일만인 전날 여객기 운항을 재개했다.

벨기에 국적 항공사인 브뤼셀 항공은 전날 포르투갈 파로, 이어 이탈리아 토리노, 그리스 아테네 행 등 '상징적' 수준의 3편을 운항한 데 이어 이날 유럽 도시 연결편을 대폭 늘렸다.

브뤼셀 항공은 5일에는 유럽내 도시 48편, 아프리카 지역 5편, 그리고 뉴욕행 1편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약 40편의 여객기가 브뤼셀 공항에 도착한다.

브뤼셀 공항 재개 후 점차 운항 편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통상 하루 600여편의 운항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브뤼셀 항공에 이어 6일부터는 네덜란드의 KLM 항공이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브뤼셀 공항 운영사는 브뤼셀 항공의 유럽연합(EU) 역내 노선을 우선 운항하고 점차 항공사와 운항 편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 공항 운영사의 아르노 파이스트 CEO는 브뤼셀 공항이 통상 시간당 5천 명의 승객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선은 800∼1천명을 처리하는 수준으로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스트 CEO는 브뤼셀 공항의 출국장 시설을 완전히 복구하고 여객기 운항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는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뤼셀 공항은 연간 2천3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77개 항공사가 전 세계 22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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